엄명수 기자

안양샘여성병원 9번째 남아출산

아시아저널 2008. 10. 23. 12:34

안양 샘여성병원에서 9번째 자녀를 출산한 산모가 있어 화재를 모으고 있다.
안양시 석수3동 지완규(45·회사원), 김경숙(36) 부부는 지난 17일 오후 3시 37분 3.61kg의 건강한 남아를 자연분만으로 출산했다.
지씨 부부는 1994년 5월 첫 딸 현숙양을 출산한데 이어 총 3남 5녀의 자녀를 출산했으며, 이번 출산으로 인해 4남 5녀 대가족의 부모가 됐다. 
지씨 부부는 9명의 자녀를 모두 샘여성병원에서 자연분만으로 건강하게 출산했으며, 샘여성병원은 이들 부부의 출산을 축하하는 의미로 2006년 8번째 출산 자녀에 이어 이번에도 김경숙 산모의 분만비 및 모든 진료비를 무료로 지원했다.
산모 김경숙씨는 “지금까지 우리에게 주신 자녀들을 소중이 키우는 것으로 부모의 역할을 충실이 해나가겠다”며 밝은 미소로 답했다.
샘여성병원 최현일 원장은 “요즘 같은 저출산 시대에 생명에 대한 사랑으로 9명이나 되는 자녀를 출산한 산모 가정의 모든 식구들에게 늘 건강과 축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샘여성병원은 앞으로도 저출산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