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명수 기자

안양.시국선언기자회견

아시아저널 2009. 7. 9. 14:19

안양·군포·의왕시민 등으로 구성된 안양·군포·의왕시민시국선언준비모임은 9일 오전 안양시청에서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부의 반서민 정책과 4대강 정비사업, 남북대결정책과 공안통치 기도중단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선언문을 통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무리한 수사에 대한 현 대통령의 사과와 언론집회의 자유 등 민주기본권 보장, 소통을 통한 국민통합에 적극 나설 것을 주장”했다.
이들은 또 “현 정부는 용산참사, 쌍용자동차 집단해고 등 반서민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표현의 자유, 집회와 결사의 자유, 언론의 자유 등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정부는 남북관계 경색과 긴장고조 등 대북대결정책을 중단하고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성실히 이행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통한 국민통합에 나서라고 강조”했다
안양·군포·의왕시민시국선언준비모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시국선언에 힘입어 향후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2차 시국선언을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거리서명운동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국선언을 발표한 안양·군포·의왕시민시국선언준비모임은 안양, 군포, 의왕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자영업자 및 주부, 회사원, 전문가 등 1천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안양/엄명수 기자 (사진첨부)